최근 관심이 높아지는 버추얼 유튜버(이하 버튜버)가 블록체인 기술의 지원으로 전세계 팬덤을 쉽게 구축할 수 있는 길이 열렸다. 여기에 버튜버 걸그룹의 기획사가 손을 잡고 글로벌 진출을 시도한다. 버추얼 셀럽 팬덤 플랫폼인 ‘알트타운’의 운영사 비트블루, 버튜버 걸그룹인 브이럽(V-LUP)의 기획사인 크리에이터버스는 버튜버의 해외 진출을 지원하고 관련 콘텐츠 제작, 기획을 활성화하기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9일 밝혔다.

인공지능(AI) 기반 버추얼 콘텐츠 제작사 디오비스튜디오와 블록체인 기반 웹3 기업 비트블루가 버추얼 유튜버 플랫폼 사업 활성화를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7일 밝혔다. 양사는 이번 제휴를 통해 버추얼 유튜버의 진입 장벽을 낮추고 관련 서비스를 활성화한다는 계획이다. 복잡한 입력 없이 애니메이션, 웹툰 등 다양한 스타일의 영상 콘텐츠를 쉽게 제작할 수 있는 데뷧타이(Devut.ai) 서비스를 활용해 웹3 기반 버추얼 유튜버 팬덤 플랫폼인 알트타운(Alt.town)에 쉽게 진입할 수 있도록 한다는 방침이다.

버튜버, 버추얼 스트리머, 버추얼 아이돌 등 다양한 유형의 버추얼 셀럽 인식에 대한 글로벌 설문조사 결과, 팬덤 확장은 물론 투자 관점에서 수익도 기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버추얼 셀럽 가치 성장 플랫폼 ‘알트타운(Alt.town)’ 운영사 비트블루는 오픈서베이 글로벌을 통해 전 세계 1100명 대상으로 ‘버튜버 산업 인식 글로벌 설문조사’를 한 결과, 이같이 확인됐다고 9일 밝혔다.

2020년도 들어 시작된 버추얼 유튜버(버튜버)의 유행을 두고 애니메이션풍 미소년, 미소녀를 내세운 비주류 문화라는 한계점이 있다는 지적이 흔히 나온다. 그러나 콘텐츠 이용자 대다수는 '문제가 되지 않는다'고 보고 있다는 반대의 조사 결과가 나왔다.

버추얼 셀럽 팬덤 플랫폼인 ‘알트타운’의 운영사 비트블루와 버튜버용 3D 아바타 제작 솔루션 ‘마스코즈’를 개발한 오버더핸드가 버튜버 팬덤 산업의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MOU)을 5일 체결했다. 양사는 이번 협력을 통해 버튜버와 팬덤간의 만남과 소통을 지원한다. 마스코즈는 파트너스 버튜버들에게 알트타운을 소개하고 입점을 독려한다.